2015년 5월 30일 토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비오는 날은 공치는 장사꾼의 날같다. 할 일없는 노인이라지만 오라는 곳,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공허한 시간을 편안한 잠자리에서 종일을 보낼 수 있도록 비오는 날이 채워준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다가, 아코디언을 메었다 내려놓고, 키타도 들었다 놓는다. 간밤에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긴 시간을 지새운 탓인지 평상시 없었던 피곤함이 덮쳤다. 저녁무렵 아내가 준비해온 두루치기로 배불리먹은 저녁탓인지 피로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