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혁신

  매사에 시작하는 것은 항상 이른 것이고, 후회는 아무리 빨리해도 언제나 늦은 것이다. 다만 후회는 새로운 시작을 앞당기는 동기를 부여한다. 불편한 다리의 고통을 참으며 선배가 가려쳐준 속도제어 연습을 해본다. T-brake연습이다. 어제 오후에도 오늘 아침에도 시도해 본다. 몸무게 중심을 한쪽 발에 완전히 실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역설적으로 무게 중심을 한쪽발에 완전히 싣는 연습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인생지사 생오지마다.

  인라인스케이팅 운동장 옆에 멋진 야외무대가 있다. 15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놓고 각 부스마다 3연식 콘센트를 설치하는데 모두가 안전설치원칙(안전규칙)을 위반하고 있다. 네 시간 정도 사용하는데는 별다른 사고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공작도 하고 음식도 만들며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축제란다. 감전 사고등 작은 안전사고라도 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애시당초 사고가 날 수 없도록 진주시가 안전관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