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화요일 비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등기나 속달 우편물이 도착할 때의 메시지에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 특별한 긴급사항이 아니고는 그 시간을 느긋하게 기다린다. 오늘 오전에 도착한 택배 메시지에는 시간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기다려 보았다. 점심 시간에는 올 것같지 않아 나도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2시까지 기다렸으나 아무른 기별이 없어 인라인스케일팅을 미리 마치고 싶었다. 오전은 땅이 젖어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는 30분을 앞당겨 스케이트장으로 나갔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스케이팅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로드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다. 부산에서도 전화가 왔었다. 큰 전화기가 운동할 때는 휴대하기 불편하여 집에두고 간다. 운동을 마치면 수신 기록을 보고 확인을 하면된다. 운동 중 충격으로 고장이 생길 수 있다. 보내온 고추장, 초장, 통깨, 실멸치, 대추, 건삼이 상자를 가득채웠다. 힘 없이는 들 수 없이 부거웠다.

  쉽게 나누어 먹도록 그릇그릇 나누어 담은 것이 나는 물론 수지 신혼집과 수지어미에게도 보내도록 한것이다. 이 무거운 것을 안고 두 번이나 찾아온 우체국 배달원이 고마웠다. 다음에는 메시지에 시간을 기록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