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 금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도덕과 예절의 기초규범이 무너진 사회가 되어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특활을 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신안동 야외무대에서 극기훈련 강좌를 듣는다. 강의를 듣지 않거나 등교를 하지 않는 몇몇 학생들은 묘기전용자전거를 타고 인라인 스케이트장안을 휘돌고 있다. 나는 그들을 불러 인라인스케이트 전용장에서는 자전거를 타서는 안되니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  그 중 한 학생은 자전거 전용도로에 사람이 다니는 것도 불법아니냐고 반발한다.

   모든 규범은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목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이다. 궤변을 즐기는 법률전문가나 하는 소리다. 자전거 전용이라는 것은 자동차나 원동기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는 규범이고, 인라인스케이트장에는 자전거나 수레 등 이동 장애물이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규법이다. 사람의 보행을 제한 할 수 있는 규범은 없다며 꿀밤을 주려니까 폭력을 쓴다며 못이기듯 나갔다. 학교의 도덕규범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