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8일 토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이웃 주차장 강사장에게 우리사이가 우연의 이웃이 아님을 밝혀주었다. 학창시절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주먹쟁이<하동곰보>가 바로 나라는 것을 밝혔다. 함께 권투를 할 당시 서로 주먹자랑을 했던 그시절의 나의 모습은 험악하고 무서운 인상을 가진 <하동곰보>라고 상상해왔던 것이다. 그 얼굴이 늙어 곰보자국이 모두 주름으로 펴져 예전의 험한 얼굴은 어릴 때의 천진난만한 순수한 얼굴로 변해 쉽게 내 얼굴을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오늘 점심도 고향 아줌마의 시장통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해준 따뜻한 비빕밥을 막걸리와 곁들여 먹으면서 옛 이야기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친구와 잦은 만남이 더 불어날 것같다. 구례 영호 동생이 전화를 했다. 당일 차를 몰고 내려왔다가 돌아 와 야간 근무를 해야 한단다. 수지가 시집을 가는 날이 꼭 일주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