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목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고교 시절 나의 목표는 치과의사였다. 치과기공사였던 한 선배가 학자금을 대겠다고 했기때문이다. 그러나 가정 형편으로 고교 졸업장도 군에 입대한 후에 받았다. 공납금을 완납하지 못해 졸업장은 학교에서 보관했던 것이다. 경북사대와 서울사대에서 장학생으로 우선입학 승인서가 학교에 와 있었으나 다른 학생이 차지하게 되었다.

   어제 KBS 방송을 보고 새 목표가 생겼다. 무료병원을 지역마다 설립하는 도우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여생에 무료병원을 설립해 보는 것이다. 전국에 4개밖에 없는 무료병원이 서울에 3개, 대구에 하나 있었다. 각 지역마다 무료병원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동키호테의 망령이 내마음을 차지했다.

   변협이 공무원부패방지법을 위헌 제소를 한단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돼지를 탓한다. 부정을 일삼아 부패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들은 변호사의 편법과 탈법에 있었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법무사, 건축사, 의사 등등 각종 종신면허를 가진 사(士)자들을 모두 포함시켜 국가가 정한 수수료 이외의 부당한 이득을 취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