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혈액검사를 해달라는 날이다. 척추 수술 부위는 잘 나았고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왼 발등저림과 왼 발바닦에 엉어리가 밟히는 듯한 것은 수술전이나 같다. 한의원에서 침뜸으로 치료를 해봤으나 효험이 없어 그대로 지내고 있다. 병원에서 전화 지시를 했던 간호부는 혈액검사 지시한 것을 잊고 있었다. 담당 의사를 만날 일이없어 혈액만 채취하고 돌아왔다. 검사 결과를 전화로 연락해주기로 했다.

    비가오는 날인데도  경로식당은 만원이었다. 30분이 넘어서 배식을 받았다. 비교적 식사가 빠른 나는 먼저 식사를 마치고 일어섰다. 쇠고기국과 시금치나물맛이 구수하여 구미에 맞았다. 덤으로 나누어 주는 나물도 맛있게 받아먹었다. 항상 넉넉하고 따듯한 국과 밥이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비 오는 날은 종일 배불러있는 날이다. 오전 오후의 인라인스케이팅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