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목요일 가끔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꽃샘바람이 누거러지니 내 몸도 노곤하여 누까풀이 무거워진다. 다행으로 입맛은 그런대로 살아있어 다행이다. 내보다 더 건강했던 강기주 친구는 독감에 걸려 식욕을 잃고 힘들어 한다. 늦어도 일주일이나 열흘이면 콧물이 멎었던 감기가 요즘은 보름을 넘겨 한달을 간단다. 소화불량에다 체했는지 더부룩한 복통에 신경이 쓰인다고 하소연이다. 나는 이럴때 훼스탈 두 캡슐을 먹는 것으로 때운다고 비법을 일러주었다.

  우리 나이에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떡이나 심지어 과일도 뜨겁게 익혀먹는 버릇이 생겨났다. 소화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요즘 변절기의 독감이 참 무섭다는 것을 친구가 보여주었다. 주기적 독감에 걸려 운신을 못했던 나의 모습을 이 친구도 똑같이 보여주고 있다. 젊을 때 운동을 하여 건강을 저축해 둔 사람들은 대부분 옛날을 착각을 하여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 수술한 뒤부터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