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월요일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회진을 하며 수술 부위를 검사한 후 11일 퇴원을 허락한다. 실밥도 그날 제거해 준단다. 한 병실에 있던 세 분의 환자가 퇴원을 했다. 65상의 순천 사람, 음악을 했다는 52살의 김씨, 주말만 입원하는 분이다. 조카사위 한서방은 공적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을 했다. 오늘 새로 입원한 42살의 골절환자가 순천사람의 침대를 차지했다. 병실의 분위기는 즐겁고 화기애애하다. 그런데 옆 방의 젊은 환자한사람이 그 친구들과 함께 술담배를 하면서 고성방가다.

   조카사위 한 서방이 법원입찰을 받은 깡패 건물주의 꼬붕 조폭들이라는 말을 듣고 소리함에 건의서를 써넣었다. 병동에서 술 담배를 금지하고 고성 방가도 삼가토록 철저히 관리해달라는 진정서를 넣었다. 이 병원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 했다. 의료보조기를 강매하거나 부당이득을 위한 비 합리적인 가격책정 등은 아무리 좋은 의술진이라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빌미가 되어 어려움을 겪게된다는 사실을 경고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