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모처럼 제각과 봉안당을 다녀왔다. 다리가 불편할 때 씻은 탓인지 은행이 깨끗하지 않다. 해를 넘긴 은행을 친구들에게 보내주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번에는 광남이 친구에게 우송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광남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내와 옥수정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집식단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내도 상당히 좋아했다. 결혼 준비에 바빠 참석을 못한 딸도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시가 쪽에서 서두르는 바람에 딸도 주말이 바쁘단다. 아마도 사월에 혼사를 치룰 것 같다. 살림집까지 준비를 해 두었으니 결혼 날자를 미룰 필요가 없단다. 나에게 삶의 보람을 안겨준 믿음직한 늦둥이 딸이다. 나와 같이 활달하면서 의지적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며 상대를 인정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까지 나를 닮았다. 정직한 마음으로 그녀를 믿어주면 행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수지가 좋아하는 착한 배필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