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3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아침을 일찍 먹고 동서의 농장일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준비를 마치니 9시가 넘었다. 아내의 준비가 항상 더디다. 출발을 하다가도 잊은 물건 때문에 되돌아오는 일이 허다하다. 아내도 늙은이가 분명하다는 증거다. 잊지것 없느냐고 물을 때마다 아참! 하고 말하는 아내가 안스럽다. 그렇다고 잔소리를 해서는 더욱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두가 괴롭다.

  온수기와 가스통을 싣고 금산 갔다. 막내 동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돌아오면서 피망, 고추, 애호박을 한보따리 싸들고 오는 마음이 즐겁다. 호박전을 부쳐 막걸리 안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수가 있다.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 살아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같다. 그런데 시집을 간 딸 수지가 남편의 생각을 들어보지 않고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는 언행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