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 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오늘 감을 딴다고 봉안당 관리인이 전화를 했다. 찬 서리를 맞은 후에 감을 따는 것이 상례다. 그런데 요즘은 장사꾼이 매입을 사직하는 날이 따는 날이다. 지난해도 금년도 그렇게 했다. 좋은 감은 모두 팔아먹고 변색이 된 것이나 상처를 입은 머저랭이만 나에게 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관리를 맡긴 이상 불평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직접관리를 할 때는 지금의 절반도 감을 수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내와 함께 가려고 연락을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혼자 다녀왔다.

   탐욕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인가보다. 탐욕이 불신의 인간관계를 만든다는 것을 자주 말해주지만 자기의 탐욕은 남이 알 수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자기의 탐욕은 남이 알고 스스로는 모른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