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7일 토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가을의 목마름을 아는지 단비가 내린다. 사람들이 물이 귀한 줄 아는 날이 오려면 아직도 멀었다. 공중목욕탕에서 물을 아껴쓰는 정직한 모습이 보일때까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증거다. 저수지가 마르는 것도 지하수 고갈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생수라는 이름으로 지하수를 퍼내어 팔아먹는 것이 물을 더더욱 부족한 지구로 만드는 것이다.

     오늘 점심은 이웃 친구의 베품으로 대접을 받았다. 아내와 함께 점심 대접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아내의 선약으로 두 친구만 함께했다. 막걸리를 사들고 들어가 민망했다. 노인들에게 부담스러운 값 비싼 점심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