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시민을 위한 생활민원처리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120기동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방송까지 선전을 했었다. 그 120기동대가 불법 쓰레기투기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일요일 밤에 집앞에 내어놓은 설합장에 수거 스티가 없는 것을 보고 달려온 120기동대 같아보였다. 아침 운동을 나갈때 스티커를 붙이려고 했으나 출근 시간이 일러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붙일 계산이었다.

    성지동 민원센터 문앞에 120기동대가 와 있었다. 아마도 내가 내어놓은 설합장을 보고온것같다. 옷을 갈아입고 민원센터에 와보았더니 그들은 가고 없없다. 120기동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물었으나 청소담당 직원은 아예 대답을 하지 않고 가구를 어제 다 치웠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오늘 설합장을 길가에 내어 놓았으니 스티크를 달라고 말했다. 6000원이다. 적은 돈이 아니다. 만약 수요일 가져가지 않으면 한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단다.

   물건을 방치하면 자동차 주차장 출입에 방해가 되므로 이웃의 불화가 될 수 있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교환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에 조처를 하여 서로 고마운 마음을 갖도록 해보라고 부탁을 하였다. 관피아는 말단 일선 공무원이 다룰 수 없다는 말이나 같다. 어제도 이들이 새빨간 거짓말로 나를 위협하며 큰소리 치더라고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