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5일 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좋아질 것이라는 전문의사의 말을 믿고 싶다. 새벽녘과 해질무렵에 통증이 심하다는 말을 했더니 금요일 치료를 하면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은 잠자리가 불편할 정도로 연속적인 통증이 계속되었다. 오늘 아침에 이 사실을 말했더니 곧 좋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주었다. 물리 치료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해가며 통증이 가벼워 지는 방법을 찾았다.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한는 것이 좋았다.

  오늘도 신안동 스케이트장으로 나와 연습을 하는데 나보다 10년이나 먼저 스케이트를 탓던 노인이 손자들을 데리고 와서 자건거를 타게 하는 것이다. 손자들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자기가 보고 있으면 괜찮단다. 내가 할아버지 체면을 보아 트랙안쪽에서만 타도록 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노인은 내가 자기보다 대여섯 더 먹는 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파란색 안에서만 타라고 열심히 타이르지만 손자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 스케이팅을 중단하는 것이 생책일 것같아 집으로 돌아왔다. 젊은 학생이 동영상을 찍고 있다. 아마도 SNS에 올릴 것같다. 할아버지는 부질없는 권위보다 배려하는 원칙을 손자들에게 솔선해 보이는 모습을 각인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도 10년전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탓던 동아리 선배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