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8일 수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 식사도 늦었다. 욕탕 찜질로 물리치료를 대신했다. 통증이 견딜만 하게 가벼워진 것 같다. 자전거를 끌면서 견디기 힘들때까지 걷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시 걷는 방법으로 다리운동을 시작했다. 그래선지 간밤에 많이 잤다. 오늘도 인라인스케이팅과 자전거로 걷는 운동을 견딜수 있는데까지 해 보았다. 무리를 하지 않고는 극기를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견뎌보기도 했다.

  복지관의 식객은 점점 불어난다. 초고령화 시대를 이곳에서 실감한다. 이곳에서는 나이 많은 탓을 할 수 없는 곳이다. 고교시절 함께 권투시합을 했던 친구는 병든 80세 이상의 환자들은 고려장(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농담을 한다. 우리도 내일 모래면 80이 아닌가! 고려장을 당하지 않으려면 아프지 않아야 하네! 수십년 전 영국에서도 교려장같은 의료체계가 있었다고 노령의 의사가 고백하지 않았는가!

   스케이트 장에서 운동을 한다. 옛날 이라인 스케이팅을 했던 선배가 잘탄다며 인사를 한다. 그는 요즘 인라인스케이팅을 하지 않는다. 진전이 없어 포기를 했단다. 장족의 발전을 한 나를 부러워한다. 트레이닝 스케이트를 보고 새로 구입했는지 묻는다. 동아리 선배들이 불하해 준 것이라고 했다. 수제품으로 맞추면 100만원 가깝게 한다는 것도 잘안다. 많이 걸어야 한다는 재활 경험자들의 말을 따라 오늘도 상당히 걸었다.

  하동세무서에서 종중에 연말정산 통보가 등기로 왔다. 26일이 마감인데 진주우체국 직인으로 27일 보냈다. 종윤이가 받아 있다가 진주 종인에게 위탁하여 때지난 오늘 받아보게 한 것 같다. 이 형제가 하는 일마다 종중일을 방해하고 있다. 적은 돈이라도 정산은 제대로 해야 하는데 이런 놈들이 종중재산을 탐하여 남을 모략하고 음해하고 있으니 한심하고 기가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