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 월요일 비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아침 8시에 경로식당의 메뉴를 기록한다. 키가 큰 노인이 사진기 앞을 막아서며 메뉴판을 들여다 본다. 쑥이 벌써 나왔을까 하고 빈정댄다. 옆에 있는 노인이 작년의 쑥일거야 하고 아는척 한다. 요즘은 쑥이든 다른 봄나물도 사철 나온다. 하우스에서 길러 낸다는 것을 모를리 없는 노인들이다.

  스케이트장이 물에 젖어 운동을 할 수 없다. 운동을 못하는 시간에 해물 부침개를 만들어 영양보충이나 하잔다. 막걸리와 해물부침개, 돈육두리치기를 만들어 행복한 우정을 나눈다. 음식을 준비하면서 동아리회원을 불러 본다. 다들 생활전선의 시간에 여유를 얻지 못한다. 만들어둔 음식 맛이 변하기 전에 맛을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