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8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이번 주말도 선산에 다녀오지 못한다. 일을 둔 채 해동해지기를 기다린다. 수도가 없을 때는 집으로 가지고 왔던 은행을 요즘은 현장에서 씻어 말린다. 수도가 얼고 디스크로 오래 서서 일을 못한다. 날씨가 풀리면 좀 나아지고 물도 나올 것이다. 독거생활이 안정되니 미웠던 처자식들이 걱정되고 보고 싶다. 잘 받아주지 않는 전화를 하기도 두렵다. 수십년 배를 타면서 그리워했던 시절로 돌아가 참는다.

  디스크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스케이장으로 나왔다. 주말에는 인라인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 스케이트장을 차지하여 운동을 한다. 서로 배려하며 사고없도록 운동을 함께 하자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다. 잠간의 몸을 풀고 집으로 돌아온다. 조용한 평일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많은 사람이 붐비는 스케이장이 행복한 장소로 보였다. 나에게 불편해도 한산한 것보다 붐비는 것이 시민의 건강에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