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7일 토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작년 6월에 시작한 인라인스케이팅은 세월호 참사의 잔상을 지우겠다는 의지로 시작했다. 그때는 나의 건강한 의지를 과시하려는 어리석음이 다소 있었다. 지금은 병들어 있었던 고질병을 자가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항상 함께한다는 단순한 순리를 안 것이다. 방한복을 입고 인라인스케이팅을 하는 나를 보고, 50대 후반의 부부가 인라인스케팅을 배우겠다고 나선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인라인 스케이팅이 3종법(유산소, 근력, 정신운동)셋트를 갖춘 운동이란 것을 알았다. 내 나이를 알고 그들은 주저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나로 인하여 인라인동호인이 되었다. 남들은 자기 과시를 위한 무리한 운동을 한다고 오해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나의 고질병을 자가치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노력이란 것을 알지 못한다. 내가 분수를 지키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