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일 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인라인 예찬

 인라인스케이팅을 시작하고부터 생활 의욕이 되살아 났다. 우울하고 무더운 금년 7~8월의 여름을 인라인스케이팅 학습으로 가득 채웠다. 땀을 흘린만큼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성취감은 힘든 것을 잊게했다. 왕초보 때 땅을 짚다 충격을 받은 오른편 어깨쭉지가 좀 불편한 것 외에 별 일 없이 잘 넘겼다. 늙은이의 다리에 힘이 생겼는지 예전에는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던 비탈길을 자전거를 탄채로 가볍게 올라오는 요즘의 건강상태는 놀라운 회춘이다.

   동호회의 지도선생님들이 다른 환경에도 적응하여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오늘은 아침을 일찍 마치고 지난 번 답습해 둔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종합경기장에 도착하니 불과 30분 남짓 하였다. 400m 외곽트랙을 조심스럽게 굴러보았다. 처음은 발바탁에 심한 자극이 느껴지던 것이 바퀴를 거듭할 수록 무디어졌다. 오히려 신안동 스케이트장보다 힘이 더 들지 않았다. 로드악(Road Action)습연에 안성맞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