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9일 금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격세지감이다. 70년대 초에 해외 송출 해기사로 일 할 때의 <도꾜올림픽>당시만 해도 내가 죽기 전에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게최할 것이라는 꿈도 꾸지 못했다. 나의 어린시절은 스케이트나 스키 승마는 생활체육으로 일반화 되지 않았고 올림픽 출전선수가 전무한 때였다.

  오늘 제10회 진주교육감배 초중등학생 인라인경기가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인라인스케트를 즐기는 나는 경기장 주변과 경기모습을 관심있게 보았다. 인라인을 타는 어린이들은 교통법규를 모르는 운전자의 모습처럼 보였다. 정중동의 예를 가진 인라인스케이팅은 태권도, 유도, 검도 등과 같이 정신일도가 필요한 운동이다. inline이란 의미가 그렇다.

   그래서 이 운동은 질서와 예의범절과 배려를 먼저 가르쳐야 한다. 원칙을 지킬줄 알도록 지도와 감독이 절실하게 필요한 운동이다. 인라인을 타는 기본자세는 물론 정신규범이 몸에 배이도록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오늘 무질서한 경기장 전체의 모습은 집을 잃은 개미 떼의 방황을 보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