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1일 목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새로운 도전

  과유불급이란 듯이 발병이 났다. 신경이 둔하거나 삼매경에 빠진탓인지 새 스케이트를 신고 무리한 것같다. 오늘 아침도 괜찮을 것 같아 강행군을 했더니 왼쪽발에 이상이 생겨 더 이상 새 신발을 신을 수 없게 되었다. 발이 편한 헌 구두를 신고 처음으로 돌아가 연습을 다시 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 내혼자 멋대로 달리다가 자세를 가누지 못하고 나뒹굴어 넘어졌다. 다행이 큰 부상은 없었으나 지금도 엉치가 얼얼하다.

   앞을 보고 두발을 가까이 붙여 전진하는 발에 중력을 주면서 추진력은 가능한 짧게하여 복원이 쉽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잊었던 것이다. 무작정 빨리 달리려고 하다 바퀴가 옆으로 누워 미끄러지니 넘어질 수밖에 없다. 속도는 생각하지 말고 바퀴가 똑 바로 선채 굴러가는 균형자세가 몸에 굳어질때까지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지도의 중요성이 이것이다. 깃털이 나기전엔 날수가 없다.

  조급해 하지 말고 올바른 자세가 몸에 배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름다운 깃털이 건강한 날개에 자라나 큰 바람을 일으킬수 있을 때 신천지를 찾아갈 수 있는 '곤'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