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6일 수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교육적 두레정신

  오늘은 두 어린 학생과 즐긴 행복한 날이었다. 두 학생은 번갈아 가면서 거북이 같이 느린 내가 반바퀴를 돌았을 때 출발하여 나를 추월하는 놀이를 하는 것이다. 한 학생은 나를 추월하는데 작은 학생은 나를 추월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속도를 내지 않고 같은 속도를 유지해 주었다. 두 학생이 교대로 의자에 앉아 나를 응원한다. '할아버지, 더 힘을 내세요!'하면서 추월하지 못하게 빨리 달리라는 것이다. 나는 공평하게 같은 속도를 유지해 주었다.

  열 바퀴를 다 돈 후에 나는 두 학생에게 제안을 했다. 함께 열바퀴를 돌자고 했다. 먼저 도는사람도 있고 천천히 도는 사람도 있으니 각자가 천천히 쉬어 가면서 지구력을 길러보자고했다. 운동은 목표를 정하고 연습하면 성취감이 생긴다고 하였다. 한 학생은 열바퀴를 돌수 있을지 자신이 없단다. 부담을 갖지 말고 허리가 아프면 일어서서 쉬면서 가도 된다고 말해주었다.

   2Km의 주행이 끝났다. 큰 학생은 나보다 한 바퀴 반이나 앞섰고, 작은 학생은 반 바퀴를 나보다 앞섰다. 운동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목표를 정하고 연습을 하겠단다. 오늘은 보람있고 행복한 운동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