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9일 목요일 구름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몽리가 없는 사회가 두레다

  인라인동아리 선배들이 안전한 자전거길을 이용하면 논스톱으로 종합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단숨에 도착할 수가 있으니 운동의 진첩이 부진할 때면 이곳을 자주 방문하여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라고했다. 오늘 아침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라 스케이트 연습은 틀린 것 같아 자전거길을 탐방하여 두고 싶었다.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다. 뒤벼리 자전길을 따라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차례로 나타나는 다리를 모두 건너가며 길을 물었다.

  김시민대교를 건너가 반대편 강변길을 가면서 자전거 동아리 노인의 안내를 받아 정확한 길을 안내받았다. 참으로 친절한 노인이었다. 자전거길에는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대부분 노인이었다. 젊은 사람은 대부분 비옷을 입었다. 어떤 노인은 우산을 든채 양귀에 이어폰까지 끼고 좁은 자전거길을 독점하며 다른 사람들의 통행까지 방해한다. 나이가 든 것만큼이나 안전사회를 만드는데도 노련하게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