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5일 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눈은 진실을 보지 못한다

 어제 밤늦게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주위가 깜감하다. 벽 시계를 보았드니 9시 15분 전이다. 이렇게 늦잠을 잤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늦잠을 자다 비행기를 놓친 기억 때문이다. TV를 켰더니 화면에 나타난 시간은 6시 10분이었다. 정확한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사람의 눈은 진실을 보지 못한다. 단식 중인 세월호 사고의 유족 학생 아버지가 생전에 처자식에게 정직한 아버지의 의무를 하지 않았다는 인척의 비판이 보도되었다.

  억울한 슬픔을 가장한 정치적 이익을 조장하려는 문재인도 같은 족속의 인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마음수련공부를 하며 반성하고 겸손을 아는 사람의 눈과 얼굴에는 진실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가면을 쓴 이런 인간들을 위해 지금까지 슬픔을 같이했던 사람 중에 농락을 당한 부끄러움을 아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생겼다면 교황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