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1일 목요일 구름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문제의 체육진흥과

   노소동락의 장이다. 진주초등학생들이 세 분의 안전지도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가득메워 번잡했다. 선생님은 남아 있는 빗물을 쓸어내고 안전교육과 더불어 스케이트기초를 강론한다. 나도 학생들의 학습을 청강하며 마음 속으로 공부한 것을 혼자 연습을 해 본다. 운동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이 문제를 일으킨다. 햇볕을 피하려고 모두가 야외공연장으로 모인다. 공연장에는 공원관리자들도 쉬고, 오가는 산책 인파도 쉬고, 심지어 자전거 동아리도 쉰다.

  나도 이곳을 쉬는 장소로 정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은 채로 스케이트장 밖으로 나오다 부디쳐 두 번이나 넘어졌다. 어린 학생들은 선생님의 감독권 밖으로 이탈하여 사고를 내는 학생도 생긴다. 이를 보고 학부모는 진주시청체육진흥과에 전화를 걸어 스케이트장 벤취에 안전차양막을 왜 설치해 주지 않는지 따진다. 민원을 무시하는 부패행정의 온상이란 소문이 날법도 하다. 문제가 있는 곳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