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목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복지행정이 두레다

  광의의 복지행정이란 공공성의 이익을 위한 정직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이다. 법원의 재판 행정, 변호사의 수임업무, 건축설계사의 건설업무, 세무회계와 변리업무, 병원의 의원무행정이 모두가 복지행정에 속한다. 국가의 행정업무보다 그 범주가 넓고 복지사회의 공익성이 인간의 삶의 행 불행을 좌우하는 공무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송 언론행정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이 나라의 복지행정이 실종된 것은 언론행정의 부재에 있다. 언론행정이 제대로 한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행정이 두레정신을 실천하였을 것이다. 고질화된 이기적 언론과 타락한 미디어의 관념이 두레의 중요성을 망각했기에 앞에 나열한 인간사회의 복지행정이 두레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비를 맞으며 찾아간 변호사 사무실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이전해 버렸던 것이다.

  변호사 사무실을 선전하기 위해서라도 이전 장소와 시간을 미리 고객들에게 알려준다면 신뢰와 유대를 위한 축하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광고비를 쓰는 것보다 위임고객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정직한 모습을 보였다면 두레정신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변호사의 정직한 본분은 불필요한 권위의식을 벗어날 때 복지행정의 두레정신이 발휘되는 것이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은 식민사관의 잔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