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0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스포인의 두레정신

   번잡할 것으로 여겼던 스케이트장이 오히려 한산했다. 간간히 태양을 덮어주는 구름 때문에 뜨거운 불볕이 목들미를 식혀준다. 차양막이 없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생활운동인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다. 슬라럼을 전문적으로 타는 50대의 선생과 레이싱을 전문으로 하는 두 선생이 나에게 무더움울 이기려고 무리하시지 말고 서늘한 저녁시간에 다시 나오라고 걱정해준다. 이들이 간간히 모두에게 지도해 주는 모습은 스포츠인의 두레정신이다.

  나는 노소동락의 벗이되고싶어 식사라도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면 마음에 작은 부담이라도 갖지 말라고 단호히 거절을 한다. 우정이 쌓이는 것도 기본자세의 숙달처럼도 시간이 필요한 것인가 보다. 이들의 나이가 50, 58살인데도 대학생들처럼 어리고 청렴한 표정들이다. 스포츠인들은 마음가짐이 이러한 젊고 순수한 표정을 만들어 내는 것같다. 모두가 20년을 지원 버린 젊은 모습은 나를 감탄게 한다.

   그들의 모습이 나를 지도하는 스승이다. 이들 반면교사가 내가 열심히 인라인스케이트룰 연습하도록 무언의 지도를 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