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4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안전불감증 환자들

  유등작업을 하지 않던 지난 주말 이틀 간은 그래도 안전 폭을 좀 넓혀 둔 것 같았으나, 오늘 아침에는 다시 안전 폭을 무시하고 도로선에 지장물을 걸쳐놓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상습이 바뀔 줄 알아야 행복이 무엇인지 자각하게 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되기 힘든 이유가 도무지 바꿀줄 모르는 습관과 버릇(안전불감증환자) 때문이다.

   어제는 너무더워 오전에 연습량을 반으로 줄이고 오후에 나머지 운동량을 채워 인라인연습을 하였다. 지구력은 매일 같이 적당한 운동량을 유지해야 한다기에 노구의 피로를 생각하여 오후의 공원산책 시간을 연습시간으로 대체한 것이다. 운동량을 절반으로 나누어 해도 몸은 두 배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숙면시간이 뒤쳐지고 아침에 심한 피로를 느꼈다.

  몸의 생리는 한끼의 량을 세끼로 나누어도 시간을 맞추면 세끼를 먹은 것으로 인식하고, 세끼의 량을 한번으로 마치도 한끼의 밥을 먹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인간이 동식물이나 곤충보다 미련하여 천명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자기의 몸과 마음과 생각이 순일한 주기를 멋대로 파기하는 과오 때문에 생겨난 결과다.

  더울 때 운동량을 줄여주는 것은 좋으나 운동량을 나누어 주기를 바꾸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의 산책 시간을 연습시간으로 하는 것은 저녁식사 이전의 운동이니 상관없으나, 식사후의 운동시간으로 늦춘 것은 저녁 숙면시간을 뒤쳐지게 한 원인이었다. 노령의 건강은 안정된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