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일 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반 시민정서

 

  진주시민은 대부분 타 지방과 같이 진주성의 입장권 발매를 부당하게 생각한다. 진주시내 중심부에 있는 한 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모든 국민은 역사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현장을 자유롭게 탐방할 동등한 권리가 있다.  자치단체가 관리를 핑계로 지역시민을 제외한 다른 지방의 사람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불편부당한 차별로 보는 정서가 크다.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폐지와도 상충된다.

  공원출입을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자유로운 곳이 되기를 기대했던 실망이 크다. 유독 진주성은 관리를 한답시고 매일 같이 자동차의 소음과 작업자의 일터로 변해 버린지 오래다. 조용하고 아늑한 날이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거의 없다. 그런데다 공북문 앞에 보기 싫은 매표소를 아방궁같이 더 크게 만들어 세우고 있다. 매표소가 없어지는 날을 진심으로 고대한다. 진주가 다른 문화 도시처럼 인정이 후 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