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3일 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신뢰와 학습

  오늘 한 여사가 따님을 대동하고 스케이트장을 찾아 왔다. 따님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하였다. 어릴때 탔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개인 교습을 받거나 코치를 받아 본 일이 없었다고 했다. 나는 진주인라인4050 카페의 동영상을 참고 해서 독학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처음은 힘이 들지만 기본 자세를 잘 다져야 한다는 이유를 요즘애 깨달았다고 말했다. 따님은 나의 말을 납득 하는데 한 여사는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처음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보아 온 초보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는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같다.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을 신뢰할 때 의미를 터득하게된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의 말은 거짓말로 여기기 마련이다. 혼자서 스스로 원리를 깨달아 짧은 시간에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늦게 시작했지만 나를 능가하고 싶은 샘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