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일 월요일 구름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노소동락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한다. 아침 일찍 운동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에서 진양호를 다녀와 스케이트장에서 연습을 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이 어둠 침침한 날씨가 강열한 태양 아래서 보다 훨씬 인라인스케이트 연습하기가 좋았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하는 운동량보다 오늘 아침이 훨씬 많은 것 같다. 한 시간 남짓했는데 수통의 물이 동이 나 버렸다. 할 수 없이 오늘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천수교 밑에서 자전거를 연습하던 아주머니를 또 만났다.

   천수교를 되돌아 가려다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나와 만난 것이다. 항상 11시쯤에 운동을 마치는 줄 알고 있었다. 오늘은 우천 관계로 한 시간을 앞당긴 것을 몰랐던 것이다. 자주 만나다 보니 친구같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신뢰가 쌓인 것이다. 시간이 나면 식사라도 함께 하자는 얘기도 오갈 정도다. 이웃과 신뢰를 쌓는 것은 바른 생활의 지혜이며 노소동락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