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경로식당의 결강과 휴무

  오늘도 엄청난 노인들이 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복지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배식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환경을 걱정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 해가 갈수록 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상을 절감한다. 변함없이 푸짐한 점심 식사가 노인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다. 게시판에 빨간 색깔의 휴무란 글씨를 보고 내일 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어른들이 있다. 어떤 어른이 시간 결강을 휴무라고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노인들이 놀라지 않도록 강의가 빠지는 날은 <결강>으로 표시하고 되도록 휴무라는 붉은 글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