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0일 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놀라운 우체국 택배

 위 절제 수술을 한 친구에게 병문안 대신으로 홍삼을 보냈다. 어제 9시가 좀 넘어 진주우체국에서 부쳤는데, 오늘 아침 10시경에 안전하게 배달을 완료했다는 담당과장의 친절한 메시지가 왔다. 그리고 12시가 채 되기도 전에 친구로부터 잘 받았다는 전화까지 왔다. 우체국의 택배가 이렇게 달라진 것이다. 믿음을 전해주는 것은 신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나 같다. 요즘 배달사고가 잦아 불안하기도 했었다.

  우체국부터 정부의 조직적 업무가 변화를 시작한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4천원의 택배료의 위력은 나와 친구에게도 깊은 우정을 지켜준 것이다.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집을 사서 이사를 잘 가도록 새로운 입주자까지 바톤을 이어준다. 303호의 새 입주자만 결정되면 몇 달 동안의 어려움도 가시게 된다. 인생의 파도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의지를 갖게 해 주신 명부의 조상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