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8일 목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초·중학생의 사회정화

   복지회관을 선용하는 어르신들의 연휴는 항상 길다고 한다. 연휴가 오면 계획을 세워 무엇을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보다 어디서 신간을 보낼지 걱정부터 하신다. 정묘생이란 어른은 요즘 통 보이지 않는다. 복지관에서 점심을 드시고 신문을 들고 진주성으로 들어가신다. 이곳에서 오후 4까지 계셨다 집으로 가신다고 했다. 경로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날은 속이 편하다고 말하는 어른이 많은데 그 중에 나도 해당이 된다. 독거노인은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기 쉽다.

  아직도 복지관 현관앞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노인이 많다. 나는 이들에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스마트폰 앰으로 사진을 찍어 몰래 고발하면 10만 벌금을 물게되니 용돈이 아깝거든 담배를 끊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미디어시대를 절감하는지 어른들이 초중등 학생이나 고등학생만 나타나면 담배를 손아귀에 숨기는 모습을 본다. <성인여세출>이라 했던가! 기성세대가 반성하지 않으면 모두의 시련으로 되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