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마음을 다스리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을 다시 찾은 박 대통령의 정직한 모성이 강한 개혁의지로 나타났다. 이번의 사고는 516혁명이 없애지 못한 기득권의 부패가 저지른 죄악인 것이다. 혁명정부가 혁파하지 못한 부패의 기득권은 사법과 종교였다. 세월호는 사법과 종교단체의 부패를 업고 만들어낸 해난사고다. 해경과 선급 등의 부패 고리가 이들과 연계되어 무기력한 해운행정을 만들어 장악한 부패권력은 꽃다운 생명을 이렇게 수장시킨 것이다.

   오늘도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엉거주춤 서서 한 쪽 다리에 중심을 옮기려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나의 모습이 딱해보였는지 한 어린이가 한 쪽은 인라인스케이를 신고 한 쪽은 운동화를 신은채 내 앞으로 와서 이렇게 연습을 해 보란다. 보기에 유치원 어린이 같은 아이의 진지한 지도가 참 고마웠다. 한 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옮겨 굴러가는데 안전한 연습일 것 같았다. 왼쪽과 오른쪽 다리에 몸의 중심을 교대로 옮기는 연습에는 불편 하기도 했다.

  점심을 먹으면서 <거꾸로 하는 수업; 교사 중심에서 학생중심>이란 교육 패러다임전환을 시도하는 방송이었다. 늦었지만 시작은 항상 빠르고 좋은 것이다. 미디어 시대에 뒤 떨어진 공 교육의 실상을 지적하고 있다. 선생님은 자기의 강의가 얼마나 성실하고 진솔한 것인지를 학생은 느낄 수가 있다. 선생님의 정직한 노력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검정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이 지식도 취사 선택 할 수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게하는 것이 민주 교육의 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