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1일 토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노소동락

 

    인라인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70대 늙은이와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50대 아주머니가 인라인스케이트 장에서 서로 양해를 구해가며 연습을 한다. 뜨거운 태양아래 아무도 없는 넓은 공간의 안팍에서 각자 연습을 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혼자서 연습을 하다가 가끔씩 만나면 두 사람의 실력이 향상되어 있는 것을 서로 느끼며 칭찬을 해준다. 처음은 자전거를 타거나 스케이트를 신고 일어서는 것도 어렵던 사람들이었다.

  나역시 넘어지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바로가는 연습을 시작하다가 이제는 제법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레이싱 실력이 되었다. 서로 칭찬하며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 기다려지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 즐기는 운동은 서로의 의지를 북돋아 주며 성원으로 나타난다. 논어의 학이시습이란 모든 배움에 노소동락이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