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국민 각 개의 혁명이 필요하다

  방송을 들을 때마다 모두 살려낼 수 있는 아이들을 다 죽였다는 죄책감이 나의 일처럼 엄습한다. 해경이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탈출을 시켜야 했고, 그나마 탈출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크레인으로 배가 침몰하지 않도록 붇들거나 바로 세웠으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생수장 되지 않았을 것이란 여론이 온 국민의 분노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외국에서 한국 뉴스를 지켜본 교포들도 이구동성이다.

  지난 일이지만, 생각할 수록 무한책임으로 구조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피해 가족들의 뜻에 따른다는 그럴듯한 핑계로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책임을 회피하는 전문가들의 입방아 논란이 아이들은 죽음으로 몰았다는 원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응급실 담당의사들이 중환자의 응급조치를 보호자의 뜻에 따라 치료하는 의사들이 어디에 있단말인가! 세월호의 참상은 이런 꼴불견을 세계 만방에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