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조용한 혁명을 시작하자

  강변공원 스케이트 장으로 막 나가려는데 전화가 왔다. 미국에서 온 전화다. <부시>정부때 백악관 보좌관으로 있었던 친구다. 세월호 인재로 아깝게 죽은 아이들 생각 때문에 밤잠을 설친단다. 늙은이의 마음은 하늘이 아는지 나도 요즈음 이 생각을 지우려고 어려운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다고 대답해 주었다. 미국 친구는 죽일 놈의 선장과 해경이 들어서 아까운 생명을 죽였다고 흥분한다. 20년을 고급 선박 직원으로 근무한 나에게 확인하려는 말이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을 하면서도 친구의 마음을 다스려 주려는 듯이 미국은 자연 재해로 착한 사람들이 수 많이 죽고, 한국은 부패한 공직과 사이비 종교로 인한 인재로 죄없는 사람들이 수없이 죽음을 당해야 하는 나라 같다고 말했다. 사이비종교가 정치권과 부패행정을 만들어낼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도 종교단체가 무엇과 누구를 위한 시위를 무었 때문에 하는지 묻고 싶다. 그들이 정직한 종교생활을 하겠다는 자성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