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6일 일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행정부패와 규제혁파>

 

외로움을 느낄 때

  복지관 경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때부터 친분을 가진 어르신들(85세이상)로부터 듣는 말씀은 늙으면 할 일이 없어 많은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다고 대부분 말씀하신다. 외롭다거나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말씀하시지 않는 것은 인생을 이미 달관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할 일을 만들어 하고 있는 나는 항상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나는 처자식들이 보고 싶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그들보다 10년이나 젊기 때문인 것 같다.

  처자식들이 보고 싶을 때는 순간적으로 의욕을 잃고 자괴감에 쌓여 하늘의 의지마져 꺾어 버린다. 옛 성인이나 철인들은 그래서 가족과의 단절을 속세를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과의 교감(감응)은 속세를 떠나지 않고는 불가능 한 것이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인간의 도움을 바라는 것이다. 남의 희생으로 나의 만족을 얻으려는 탐욕이나 같은 것이다. 신은 결코 인간의 탐욕을 도와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