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일 목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행정부패와 규제>

 

남강의 추억

    진주로 이사를 했던 1983년 삼월 삼짓날 강변농원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푸른 강물 위에다 작은 배를 띄우고-' <친구>라는 노래를 불렀던 그때가 새롭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강변 산책로를 자전거로 감상하는 삼일째의 결심은 오늘부터 아침 식사 후에는 자전거드라이브를 즐기고, 복지관 경로식당의 점심식사를 마치면 나의 넋이 눈물짓는 신안 강변의 포니나무 그늘 아래서 아코디언 연주연습을 오후 3시까지 하기로 작정했다.

   오후 시간이 나면 예전과 같이 진주성을 산책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처럼 처량한 인생은 없다. 천국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정직한 마음 속에 있다는 천도경전의 의미를 깨달은 탓이다. 산책을 하던 사람이 나의 곁에 앉아 산장의 여인을 신청한다. 아코디언을 배울때 초보자들이 잘 연주하는 곡이다. 나의 음정(DM)으로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