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반성하는 국민
대통령과 총리 등 각료들이 아까운 아이들의 영전에서 참회한다. 그림만 보고도 가슴아리를 풀지 못하는 내 마음보다 더 참담해 보인다. 대통령 혼자 마음을 다잡지만, 각료들의 표정은 굴레를 벗어나려 안달이다. 도망가려는 총리를 붇잡아 제대로 뒤처리를 잘 하란다. 나라를 바꾸겠다는 대통령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아 정직한 속내를 그린다. 잊으려 해도 또 잊으려 해도 구명복을 입은 아이들이 함 속에 쪼그려 앉은 채 물이! 물이! 라는 비명소리만 나의 귀를 찢어지게 울린다
모른척 마음을 다잡아도 터질 듯 죄이는 숨통이 눈물로 터진다 텅 빈 파란 갑판이 소름 끼치도록 차갑다 죽일 놈들! 뒈져야 할 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