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5일 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지방자지규제의 혁파>

 

국민의식의 격상

  빼앗긴 터진이 아름다운 공원이 되어 시민과 외래인의 쉼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잔디를 심거나 미완 된 곳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오늘도 아코디온을 메고 고즈늑한 습지원으로 왔다. 이상한 것은 예전에 보지 못한 발전기와 앰프를 기지고와서 노래 반주기를 틀어놓고 섹스폰 연주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들을 피하여 습지원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한 시간동안 아코디언 연주연습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포니나무>밑에서 포니를 생각하며 옛노래를 불렀다. 신안 강변둔치의 명물을만들어 보려는 기획은 어쿠스틱 생음악 협주의 천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곳에서 발전기와 앰프를 들고 나와 노이스를 자랑하는 곳이 된다면 가망없는 일이다. 음악은 큰 소리보다 조용한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 공원의 임무다. 조용한 아코디언이나 바이올린 풀룻 같은 바람의 친구들이 모여 강바람의 선율을 남강에 뜨워야 한다는 말이다.

  좋은 날씨엔 아코디언을 연주하여 음악 애호가들이 하나 둘 모여 무대를 채울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파리의 street music처럼 신안 야외무대는 어쿠스틱 음악의 전당이 만들어 지도록 내가 선도해 볼 것이다. 이렇게 하여 언제나 누구나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는 신안동 야외무대가 되어 진주의 관광 명품이 되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