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4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행정부패와 규제혁파>

 

모슬포의 인심

  -모슬포에서 진 빚은 갚아도(가파도)좋고, 말아도(마라도) 좋다.-는 관광버스 기사의 농담이 잊혀지지 않는다. 옛날의 모슬포는 바람과 파도가 강해 사람이 혼자 살기가 힘든곳이 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이 보존된 아름다움이 있는 두 섬의 이름을 빗대어 <가파도>와 <마라도>를 자랑한 것이다. 귀향살이의 일번지였던 이곳의 별칭이기도 하다.

  일주일만에 경로식당을 찾았다. 사람이 너무많았다. 12시 30분이 넘어서야 배식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30분 가까이 되어서 식당에 와야할 것 같다.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큰소리를 친다. <서부경남개발협의회>라는 휘장을 가슴에 두르고 있다. 무슨 일인지 알수 없으나 마치 625때 인민군 치안대의 모습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