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4일 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청렴한 정치>

 

지상천국의 꿈

  경로식당 앞에 금연표지와 벌과금 부과 안내문이 넉장이나 붙어있다. 항상 여기서 담배를 피우며 말썽을 부렸던 사람이 요즘은 삼가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람과 함께했던 다른 노인이 혼자서 계속하여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내 보기엔 과태료 처분을 해보라고 일부러 담배를 버젓이 피우는 모습이다. 늙은이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쑥 냉이국처럼 끈질긴 삶을 살아 온 우리의 인생이 남을 정직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스스로의 올가미를 만들어 갇혀놓고 이 올가미를 빠져나가보려는 미련한 인생은 숭고한 잡초의 인생이 아니다. 정직한 배려로 순리를 따르는 것이 잡초인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