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행정부패와 규제>

 

老耽과 老貪

   운동량이 부족한지 체중이 1Kg이 넘게 불었으니 이 나이에 많은 무게다. 어제는 날씨가 화창하여 신안동 둔치 자전거 길을 끝까지 다녀왔다. 집에서 진주댐까지 천천히 다녀오면 한 시간 가까이 걸린다. 오전은 자전거를 한 시간 타고, 오후는 한 시간을 걷기로 작정했다. 오전 운동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게된다. 어제는 밥이 너무 많아 고역이었는데, 오늘은 밥이 너무 적어 남은 찬을 다 비우느라 애를 썼다.

   매일 바뀌는 신선한 찬 때문에 경로식당의 점심이 좋다.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비교적 저염의 찬이다. 그래도 밥없는 찬을 다 먹기는 쉽지 않았다. 솔직하게 개운하고 신선한 찬을 먹기위해 밥을 부수적으로 먹는다. 그래서 찬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밥을 가져온다. 국은 찬을 다 먹은 후 입가심으로 먹는다. 내 뒤에 섰던 서너 사람은 밥이 없어 다시 지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적은 밥이라도 식사를 잘 마친 것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