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일 일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행정의 나라>

 

似朋之交

  고향 친구의 모임 중에 대표되는 두 모임은 섬용회와 청운회다. 섬용회는 차별없는 죽마고우의 모임이다. 섬용회는 소통과 신뢰로 상대를 배려하는 우정을 느끼게 한다. 청운회는 내부 서열을 만들고 기득권의 갈등이 불신을 조장하고 배타적이다. 결국 청운회가 섬용회 내부갈등을 조장하여 순수하고 헌신적인 우정에 오명을 덧씌워 우정을 가꾸려는 의지마져 꺾어 버렸다.

  오늘 이 카페에서 김영광 친구가 지난 2월 27일 별세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코 앞에서 작고한 것이다. 섬용회가 기능을 한다면 게시판에 부고가 떳을 것이다. 친구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다. 이토록 자괴감을 만들어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것이 바로 청운회다. 청운회를 이대로 두다간 섬용들에게 상처만 줄 것이다. 청운회원은 섬용회원에서 지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