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금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청렴한 정치>

 

행복한 부녀

   현대판 심청이란 33살의 과년한 딸이 지체장애로 초등학생처럼 착한 마음으로 시각장애 아버지를 보호하는 청순함이 고맙고 행복해 보였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지 못하는 것은 사악한 탐욕 때문이다. 나에게도 착한 아들과 딸이 있고 손자 손녀도 있다. 그러나 탐욕의 화신은 이들의 착한 마음이 내 가슴에 와 닫지 못하게 하고 나의 정직한 마음을 그들의 가슴에 보내지 못하게 한다.

   보고 싶은 노심을 전하려는 전화나 이메일 심지어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는 단절의 세월은 장애를 가진 이들의 정직한 삶이 더 부러워 지기도 한다. 작은 악기를 사들고 기뻐하는 장애아의 천사같은 마음이 더없이 고맙고 부러웠다. 나에게는 모든 악기가 있고 언제나 공부하고 배울 수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어도 이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처자식과 며느리는 돈만 귀하게 여기는 어리석은 탐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