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5일 수요일 햇빛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행정의 나라>

 

  진주시 팩스민원 처리상

   어제 오후 3시반경에 시청 팩스민원을 신청서에 기록한 지번의 구 토지대장을 신청했다. 내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별지에 기록한 메모지와 함께 주었다. 즉시 처리해 주겠다며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란다. 민원 창구에 기다리던 두 사람이 독촉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은 남해, 한 사람은 구미다. 안락의자에 앉아계신 노인회장은 병무청인데 아침부터 근무 종료 시간까지 기다린단다. 남해는 하루전에 신청했고, 구미는 5시간이 넘었단다.

  나도 오늘 아침에 다시왔다. 인사이동을 했는지 새 담당이다. 온라인 업무는 컴퓨터와 교분하는데도 상당한 숙련기간이 필요하다. 환경설정이 잘못되어도 마냥 응답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팩스가 컴퓨터로 도착했다는 화면이 뜨면 그것을 프린터해 주는 것 같은데, 아마도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상대편에서는 보냈는데 수신 컴퓨터는 저장된 것을 확인해 주지 않는 것 같다. 컴퓨터의 수신장애가 해킹코드가 깔려있는 것 같아 보였다.

  오늘 아침에도 나에게 팩스를 보냈다고 전화 메시지가 왔는데 연동이 잘 되지 않는지 20분이 지나도 감감소식이다. 다시 전화를 걸어 한번 더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곧 출력을 해 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컴퓨터의 작동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민원부서의 특수기능업무는 철저한 교육을 받고 성능검사(악성코드제거)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계의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도 숙지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운전을 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