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정직한 행정의 나라>

 

 정직한 배려

   방송대학 중문과 신편입생환영회에 꼭 참석해야 하기에 봉안당의 마감일을 뒤로 미루었다. 어제는 봉안당 일이 늦어 중문과 졸업행사에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항상 일은 계획보다 늦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을 하러 나가지 않았다. 다행이 새로 부임한 신임교수도 만났다. 그리고 입학생 중에 이겸진이란 28살의 젊은 영문학도가 중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깨닫고 입학했다는 소감을 들었다. 마침 같은 식탁에 앉아 그의 언행을 보고 감탄했었다.

  젊은 청년이 서구인들의 강점인 상대성의 경험철학을 중시하는 태도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젊은 나이에 선진국에서 취업과 공부를 한 탓인 것 같았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유대인처럼 철저한 가정 교육을 받은 사람처럼 보였고 본관은 전주라고 했다. 우리가문도 이런 젊은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상대성을 중시하는 학습 태도와 욕구는 방송대학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요소다. 배영초등학교 김종원 교장선생님도 중문과에 편입했다. 경영학과를 마쳤다고 했으니 중문학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작년에는 심국보가 들어왔는데 학습의 진도가 걱정이 된다. 그의 신앙생활과 NGO활동 모습을 보면 방송대학과정을 이수 하기가 힘들 것 같아 보였다. 나의 의지와 용기를 키지는 것은 마음 속으로 정한 약속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약속을 지키는 일은 내자신에게 정직한 배려를 하는 것이다.